어둠을 숨길 수 있도록.
피로를 가릴 수 있도록.
가만히 멈춰줘.
마음아.
아무것도 아니란건 알지만,
언젠가 겪을건 알지만,
자연스레 나타나는 깊은 어둠을
꾹 꾹 눌러줘.
마음아.
언젠가 술로, 담배로
어둠을 꺼낼것을 알지만,
지금은 아니야.
너의 그림자로 가려줘.
마음아.
어둠을 꺼낼것을 알지만,
지금은 아니야.
너의 그림자로 가려줘.
마음아.
파란 하늘에 그저 파랗게 웃고
하얀 구름에 그저 하얀 가벼움만 가지고
어둔 하늘에 파란 하늘을 생각하게,
회색 구름에 하얀 가벼움만 생각하게,
밝게 비춰줘.
마음아.
그리고.
흔들리지 말아줘.
깨지지 말아줘.
다치지 말아줘.
자라나는 생채기를
붕대로 꽉 조여줘.
다시는.
다시는.
누구에게도
아픔을 보이지 않게.
마음아.
하얀 구름에 그저 하얀 가벼움만 가지고
어둔 하늘에 파란 하늘을 생각하게,
회색 구름에 하얀 가벼움만 생각하게,
밝게 비춰줘.
마음아.
그리고.
흔들리지 말아줘.
깨지지 말아줘.
다치지 말아줘.
자라나는 생채기를
붕대로 꽉 조여줘.
다시는.
다시는.
누구에게도
아픔을 보이지 않게.
마음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