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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을 숨길 수 있도록.
피로를 가릴 수 있도록.
가만히 멈춰줘.
마음아.
아무것도 아니란건 알지만,
언젠가 겪을건 알지만,
자연스레 나타나는 깊은 어둠을
꾹 꾹 눌러줘.
마음아.
어둠을 꺼낼것을 알지만,
지금은 아니야.
너의 그림자로 가려줘.
마음아.
하얀 구름에 그저 하얀 가벼움만 가지고
어둔 하늘에 파란 하늘을 생각하게,
회색 구름에 하얀 가벼움만 생각하게,
밝게 비춰줘.
마음아.
그리고.
흔들리지 말아줘.
깨지지 말아줘.
다치지 말아줘.
자라나는 생채기를
붕대로 꽉 조여줘.
다시는.
다시는.
누구에게도
아픔을 보이지 않게.
마음아.
Kiss
열정으로 쌓은
현재의 당신에게.
Kiss
꺾였을 지라도
자신보다 남을 걱정하는 당신에게.
Kiss
그 누구보다 사랑하는 사람을
생각하고 있는 당신에게.
Kiss
멀리 있지만,
누구보다 나를 믿어주는 당신에게.
Kiss
당신의 눈물로 빚어낸 나를
존재하게 한 당신에게.
Kiss
아름다운 봄날에
차가운 겨울을 맞이한 당신에게.
Kiss
그 누구보다 따뜻한
용서를 받아준 당신에게.
I Love you So much.
Do You know it?
Sometime I hate you.
So I wish I Leave your bosom.
But, I'd like to go there.
Because of you
-For my Father
흐림.
너무나 흐림.
마음이 흐림.
눈앞이 흐림.
Good Morning.
흐린 나의 마음에.
흐린 나의 눈앞에.
Good Night.
희망찼던 내 가슴에.
꿈꿔왔던 내 봄날에.
Never Say Good Bye.
나의 어둠에.
내 깊은 슬픔에.
Bye. Bye. Bye.
내 커다란 눈망울.
그리고 떨어진 내 눈물.
아무것도 하지 않는데 마무리 되는 휴일.
그리고 흘러가는 시간들.
지나고나면 무의미한 시간들.
빠르게 지나치길 원했던 월화수목금.
오늘이 지나면 다시오는 월요병.
일주일 중
나를 보는 많은 시간이면서,
가장 나를 쓸모없게 다루는 시간.
일요일.
뜨거운 생각보다도,
차가운 초침소리가
울려퍼지는 일요일.
이제부터
좀 더 빠르게 움직이라고.
좀 더 나아갈 길을 찾으라고.
좀 더 생각좀 갖고 살라고.
그냥...
지금은...
흔들리는 마음과.
답답한 공간속에.
가만히 눈을 감고.
오후의 따스한 햇빛을.
그냥 즐겨본다.
가장 나를 지치게 만드는 일요일속에
가장 무의미한 시간들로 채워진 일요일속에
쓸모없는 나를 찾아줄.
월요병이 있을테니.
각자의 길이 있다는건 알고 있어.
그래.
누구나 꿈이 있으니까.
부끄러운게 아냐.
다만 흑백의 꿈을 꾸는건.
너무나 슬픈 현실이야.
슬픈 현실.
나도 그럴까 두려워.
나도.
그럴까봐.
그래서 늘어가.
바람을 느끼면서도.
바람을 잡을 수 없다는걸.
꿈도 느낄 수 있지만,
꿈을 잡을 수 없을까봐.
일주일이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모르게,
빠르게 지나가 버렸다.
아니, 빠르게 라기보다는 바쁘게 지나갔다.
하는 것 없이 지내던 일상들로만 가득찼던 1, 2월이
이제는 바쁜 하루로만 가득차 있어서.
더욱 피곤했다
이런날이 있어야.
나중에 쉬는날이 즐겁지.
그냥 이런 바쁨을 즐기자.
일주일에 오는 하루의 즐거움.
그날을 위해 발품 좀 파는거야.
끊어야지.
끊어야지.
하면서도 일주일간의 피로를 간간히 풀려면.
그냥 그렇지 뭐.
어깨에 힘을 주자.
다리에 힘을 주자.
그리고 내 머릿속에 희망을 채우자.
그리고 나아가자.
3월.
그 뜻처럼.
3월의 시작.
푸르름의 시작.
행군의 시작.
다짐의 시작.
설렘의 시작.
3월의 기다림이 시작된다.
수줍은 붉은빛의 벚꽃처럼.
어느새, 우리는 벚꽃이 흩날리는 계절을
마음속으로 기다리고 있다.
아지랑이가 솟아오르면
이내 답답했던 속마음을 바깥으로
꺼내지 못하겠지만, 몸만은
바깥으로
바깥으로
향하고 있음을.
우리는 느낀다.
3월.
March - 행군이 시작된다.
나의 꿈을 향해서.
미래를 향해서.
빛을 향해서.
내일을 향해서.
행군하자.
